앞에서는 손짓 뒤에서는 고함 바깥 쪽에선 고래고래
좌우 뒤가 꽉 막히다 보니 축구가 뭣하는지도 모르겠다
11명이 일심 동체가 되어 음직여 나아가는 구기종목이라
캄캄한 귀구멍 열어 놓고는 제대로 되엇는지 모르겟다
소리를 줄길 수가 없다 보니 고독과 답답 함은 밤처럼 깊다
뭐 별로 줄길게 없어 인생의 막장에 다달은 기쁜이되어
무덤 많이 나를 오라고 손짖을 하는 것같아 우울 하여 진다
요눈치 저눈치 보아가면서 그틈을 공예를 하듯이 달리기를
어언 15년이 흐르고 음성군 40대 대표선수로 10년뛰다니 신통도 하다
도내 유일의 하나 앞만보고 달렷더니 생활체육 대표로..
귀가 탁막히다 보니 머리속은 공허와 절망감이 감돌아 우울하기만 하다
터질듯이 폭발하듯하고 하니 공몰고 요리조리 스릴을느끼니까
복잡하게 쌓인 스트레트를 공에다가 담아서 힘것 차 멀리 보낸다
금왕읍의 최고 연장자로서 이고 또한 청각장애로서 하나뿐이고 하나
금왕 축구회 후배들에게 고마음을 많이도 느낀다
농아인들도 전국에서 끼리끼리 줄기고
맹인들도 끼리끼리 축구를 줄긴다
골절되어 히복되다 시피 하였지만 아직도 하기엔 나이와 함게
애정과 아쉬음이 절절 하고 연민은 가지만 미련을 버려야 겟다
한쪽에선 미쟁이질에 지탱하여준 다리
짬을 이용하여 줄기던 축구는 아직도 유혹을 하지만 미련없이 내려놔야 겟다
이만큼이라도 할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주신
우리구주 예수그리스도의 하나님아버지게 감사 드립니다
즐거음
외톨이가 다시금 되다보니
정이란 그런가 보다
용감하고 담대하게 전진 하다가
발길이 뚝 끝치고 나니까
잊혀지는 그리음들 은
저무는 저녁 황혼의 노을 같다
사랑도 희한도 서려 있지만
시간 따라 잊혀져 가는 얼굴들
둥근 공밖에는 기억에서 살아져 버린다
희복될줄 몰라주는 무정함
간간이 요리조리 몰고 줄기다가
아 이젠 먼발치에서 홀로 남아
밀려난 그자리를 물끄러미 하게
추억의 기쁨과 즐거음을
마음에 담아 둘수 밖엔 없다
님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