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 내방객들 개인 단체 어린이 할 것없이 북적인다
계절내내 아우러 지는 것같이 명소로도 손색이 없을듯 하다
보는 사람마다 느낌들이 다르고 본인도 두루 볼 수가 없어서 뭐라 하기에는
유난하게도 등산복으로 무장 한이들과 평시복으로 그냥한이들이....
우리거주지에서 거리로는 37~39km 다
내 뒤쪽은 바로 흔들리고 출렁이는 줄다리가 50미터 정도로 아래로 이어 져 있다
산막이길의 묘미는 바로 이다리 건널 때 긴장의 스릴이 이어져 무더위를 쫓아내는
낭만을 만끽을 하게 된다
그네 타는 옆에 현수막 걸치고 앞으로 더나가 보지 못하여 아쉬움이 있다
100명중 10명은 스치지만 허약한 울마나님은 힘들어 통역에 영나서 주지 않는다
요아래서 원숭이 잠으로 쿨쿨거리곸ㅋㅋㅋㅋ
넘~~~ 아쉽다.
간간히 스치는이들에게 설명이 없어 아쉽다
잘 다듬어진 길 그리고 천년의 고목들 은
높은 궁궐안의 정승들 처럼 가지런하게
외국 사신을 맞아드리듯 고개를 숙여 주듯한다
그 정승들 양쪽 사이에서
생소한 현수막 걸어 놓고
무언의 무슨 말을 하려해도
요아래서 원숭이 잠으로 꿈나라에 가 있나보다
홀로 눈물 아닌 눈물을 흘려야 하나는 나여
내 시대가 끝이 나기전
고통이 아닌 고통스러운 몸과 마음의 울렁임을
다음세대가 오고 또오지만
한번 꺼진 인생은 두번 볼 수 가없다
살아서 얼굴 맞대고 본다는 그렁 행운은 없다
너와 내가 맞대고 행복은 마주하고 찾아야 한다
먼곳에 있는것이 아닌 바로 사람과 사람이다
천년의 고목은 말이 없건만........
내걸린 현수막은 살아서 운동질 한다
천년의 고목은 그 한쪽을 영원히 차치 하지만
내 현수막은 살아서 어디든 함께 하는 것이다
너와 내가
인생의 그림자 처럼 짤딱하게....
겨우 여기까지 올라와서 원숭이기 되어 버린다
파곤을 그렇게 느끼는 것일까 참 어이가 없다
원숭이 잠으로 한시간 소비 하여 버리고....
정신이 번쩍 들었는지 이것 밝고 내려 가는것을 극구 말리고 저지 하엿으나
내려갈 자신이 잇다고 하니 말릴 수가 없다
오돌오돌 떨리는 내심정 행여 혹시 하면서도 긴장은 여전하다
겁도 무서움도 몰라 내가 앞서면서 한발 한발 디딜때 마다 뒤돌아 보고
곁눈짓 수차레 반복 하는 전쟁이다
흔들릴 때마다 철석 파도 치듯 심장이 울렁 거린디
무사하게 내려와 안도의 한숨이 휴!~
여길 마지막으로 빙점을 찍고 회군 해야 했다
아직도 멀고 가야하고 볼 것들은 많은것 같은데
위에 걸쳐 놓은 현수막 땜에 이쯤에서 아쉬운이별을..
다음으로 기약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