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이 뜸한편이지만 자동차는 씽씽 신이 나게 지나간다
늘그막 지는 인생은 현수막 아래서
무얼 더듬듯이 누굴 기다림 같이 홀로 무엇하고 씨름을 하듯하다
내 인생이 지고 다가기전
무엇을 손으로 가르키듯이 애절한 표현을 하는 것이다
청각 장애를 지고 수많은 차도에서 한순간의 운명은 파리 목숨이엿다
청각 상실과 함께 어렷을 때 자동차에 아슬아슬하게... 그일로 인하여 운전사의 발길질과 욕설을 받아야 했다
또다른곳에선 엉둥이 맞고 튕겨져 나가 그일로 택시운전자에게 욕도 먹어야 햇다
원망과 서러움에 한이 없게
두볼이 퉁퉁 붓도록 술을 퍼마시며 미치게 울엇다
20세 이전 신앙심이 없던 그런 때의 아픈 추억이다
나의 적은 내안에서 나자신과 힘든 싸음을 먼저
나의 약점 그리고 단점과 불편함을 극복하는게 어려운 과제다
그건 무엇보다 글의 익힘이다
문맹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초딩 2년은 엄마 아빠부르는 그정도에 끄쳐 유아기 수준이다
그 수준에 청각이 막히다 보니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사망의 낭떨어지는 깊은 골짜기에 매달린 심정으로
피 할 수 없는 고난을 오늘도 헤치며 늘그막 에 서서 손짓하며 미소 지어 본다.
겉은 후패 하여도 속은 날로 날로 새롭게 되어...
요 앞을 자전거 타고 지나는 이장
내 인생을 알아 주기나 할까?
민페 끼첫슬지라도 그땐 어려움이었을 때 도움좀 구하려 마다 하엿건만
요즘 인상이 영 뒤틀린 그런 모습이 소통 없는 소인배 같아서
또 하나의 아픈 모습을 겪는다
적은 가까운 이웃안에 있고 아군은 먼곳에 있는 것처럼
투둑한 감투를 썼는지 그 감투 맛에
내 청각의 불편함은 아예 무시하여 댄다
내 들을수가 없는 그 불편함의 진실속에 감추어진 그태도가
내 허벅지 종아리 물어 뜯어 고소 하다는 요 아래 여편네 처럼.....
현수막아래서 많은것을 생각하게 한다
어느 중년 여인의 대담성
슬금 슬금 이유를 묻는다
바로 지척 앞에서
다시 되묻는다
잽싸게 내 위 아래를
번개 처럼 흩는다
한편에서는
내 언성이 불편함인지
자라 목 쏙 들어감 같이 들어가버린다
항상 현장은 시야의 살벌함
희망이 춤을 추고
실망도 덩달아 춤을 추어 대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겟다
내 할것 다하다가
하늘 나라에서 영원히 웃음짖는 그날을 위하여
늘그막의 인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