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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주차장 틈 바구니 인생의 틈 바구니 들!

유덕호 2025. 3. 28. 08:52

주차장

 채움과 비움

채운게 불쾌하고 비운게 좋았더라

일터에서 돌아오는 차주들은 자리 차치 전쟁이다

 

이맘 때가 되면 기억을 갈아먹는 주차장

쉴 곳을 찾아 헤매는 주차장

있을 시 안도하고 없을 시 지상으로 쫓겨난다

 

지하의 공동 주차장은 임자 없는 공유물이며

먼저 자리 차지하는이 가 뜰 때까지 주인노릇 하며

양보해야 하는 공동 주차장

 

이런 맛을 모를 때는 단맛에 물들어 쓴 것을 맛보니

좋은 맛에 취하여  비만증에 걸렸나 보다

짜증 나오는 저녁의 주차장

자리 찾아서 빙글빙글 열린 틈새를  물색한다

 

내 마음도 채움보다 비움이 낮다

그 비워진 틈새에 누군가가 자리하게 비운다

그 틈새를 비워주면 누군가가 친구가 되어  준다

 

서민을 위한 동 단지인데 

고가의 외제차량

불량배와 건달이 끼어 들어와

왕 노릇 하려고 고약한 귀신들이 들어와 붙어 있다

 

괜한 손 찌검 하다간 고가의 수리비 어쩌남

서민 속주머니 살살 털어 가는 도둑이며 날강도가

여기저기 진을 치며 위협한다

 

같은 동족의 차 살짝 한번 건드려도 경중 정도에 따라서

수십 번 넣어야 할 아까운 연료비에 날아가 버리니

하물며 외제차량이면 소름이 나온데

 

외제차 틈새를 피해 도망치듯 그 곁으로는 안 간다

그 외제차를 묶어 그들이 치고받고 했으면 좋은데

현실이 이런데 어쩌남 서민 주머니 털어가려는 날강도 같아

고래등살에 새우등만 터지는 서민

 

소리만 당당하면 똥차라 해도 곁으로 가 당당히 마주하건만

소리들과 친구가 될 수가 없는 이는

이소리 저 소리에 무언의 협공당하나 개가 짖어도 간다

 

내 있던 예적 어린 시절은 오늘의 꿈이 없다 한 톨도

먹고 마시고 취하고 연기 날리고 몸의 향락을 찾아

보이는 대로 달리고 듣는 대로 뛰고 초막에서 둥글고

우글 거리는 구더기들을 밑에다 두고 거름질만 했다

 

질병으로 찾아드는 것에 생사가 걸려 눕고 일어서 고

죽기 살기로 이만큼 올라와 과거를 회상을 하니

신앙의 하나님께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은 뭐가 부족하신지 또 말을 하셔서

눈과 귀와 입을 더 말씀을 하신다

율법의 주연은 하나님이시고 조연은 모세다

새파란 애송이 같은 모세는 수천 년 위의 일을 어떻게 알랴

하나님의 계시외엔!

 

더욱 놀라운 일은

내가 그렇게 만들었다 눈 밝은 자 귀듣는자 말을 하는 자

그때에는 끼리끼리 하는 장벽이었지만

이때에는 개인대 개인으로 장벽이 무너졌다

시각 청각 언어의 장벽이 걷어지고 무너져간다

이웃과의 담도 없어졌다

 

이웃을 눈앞에 두고서도 시원한 말 한마디가 힘들고

어려움을 혹하게 느끼는 이는 안팎으로 그 답답 함이 감도나

내 말이 글도 어떡하든지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빕니다

 

내가 그렇게 되게 했지만

내가 너를 지금은 그렇게 되게 는 아니니 가라

말이 서투러도 해보고

글이 삐걱하여도 해보라

너와 함께 하리라.

깊게 생각을 다듬다 보니 감동스러운 눈물이 고인다

 

모세에게는 하나님의 기적의 막대기 지팡이를 주셨으며

내게는 이적의 지팡이 갗은 와이프 굴곡진 이지만

모세는 지팡이를 들어 올릴 때마다

이적 표적 기적이 나오고

 

나는 말의 세계에서  와이프를 지팡이 삼아

곤경에 처하거나 닥치면 현장에 끌고 가

현장에 세우면 강한 힘에 끌려서 강하게 눌려

알 수가 없는 방언이 세차게 터진다

 

내 인생 졸업을 눈앞에 두고 비 좁은 곳으로 들어가

조금조금씩 현장에서 느끼는 경험을 체험을 한다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사람은 세상에서 고갈이 되면

다음 단계가 모두를 기다리고 있다

글 쓰기에도 두렵고 겁난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연약함 그게 마음이다.

쓴대로 살지 못함이 그렇다.

항상 걸림이다.

연약한 인성의 본성이기에 크게는 못해도 작은거래도,

아니 되어도 작은 것이라도

믿음을 둔 글이 되어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