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저 얻게 되니
때아닌 공물로 둔갑한다
만물 상의 주인은
수많가지를 머리에 입력하여
잘 찾아내는 능력의 소유자다
그런 그이의 실수는
파는 물건이 손해다
최하의 가격에서 고가가 다양하다
실수로 40.000원 힝 재가 생겼다
그 걸 놓고 마음이 티격태격한다
나도 망신당했다
판매자로부터가 아닌
소비자로부터 그 중간 설비로 서다
눈 감으면 힝제 할터인데
주인은 너무 분주하다 보니
계산의 목록에서 입력 못하여
40000만이 빠지고 3000이 입력이다
그러니 내 횡재다
다 된 줄 알고 전표 확인 못하다 보니
바보스럽게 계산 한 줄 몰랐다
그런 그 머리에서 계산이 쏙 빠져 버리니
애초 속일 생각도 감출 생각도 없으되
그분이 가져오고 일 보는 이도 보고
모든 것을 확인을 했지만 수전이 빠졌다
나도 시험에 든다
갖다가 드릴까
아님 그냥 가질까
양심이 두 가닥으로 나누어 다툰다
여기서 양심으로 사람은 속일 수 있으나
여기서도 양심은 하나님을 속일 수가 없다
취하라 가져라
아니야 가져다주어야 한다
두 마음으로 각각 나누어 쌈질이다
내 욕심을 챙기느냐
양심의 소리에 순종하느냐
머리는 어지럽고 마음은 심란하다
그냥 공짜 셈 치고
주님의 의를 따라서 돌려주니
후련 함을 느낀다
메일 같이 눈여겨보시는 이 앞에
숨기거나 감출 재간이 없다
하나님의 의는 무엇과 바꿀 수 없다
빛의 열매는
빛의 열매는 모든의로움과 착함과
진실함에 있다 엡 5:9
내 어째 용인하여 취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