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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이의 목 마른 그리움!

유덕호 2023. 1. 28. 05:33

아이들 채널에서 거울 카메라로 찍음

 

살았다 하는 이의 그리움은 눈물이라네

알았다 하는 그리움은 희생이라네

좋았다 하는 그리움은 더 주고 싶은 사랑이라네

 

묻어 두기에 아깝고

감추어 두기에 아쉬워

사랑의 동냥을 뚜드린 다네

 

누구에게 줄까

누구에게 나누어 드릴까

누구에게 보내 어 줄까

 

누구에겐 기쁨이 되어 주고

누구에겐 슬픔이 되어 주고

누군가에게는 그저 그런 것이 되어 주니

 

애지중지 귀하게 키운 딸 

마음 모를 이들에 내어 주자니

기쁨도 서러움도 그 한 간 이려니와

안절부절못하는 심정 어이 하리오

 

사랑이 미움받을까 겁나고

좋음이 싫어할까 두려워지고

언제나 두길

그야 가시밭에 들어선 느낌이다.

 

미음과 싫어버림은

가장 두렵고 무섭게 떨리는 것

하나님 앞에 설 때다

 

날마다 이 험난한 길

이 가시 같은 발길을 밟는다

 

띠띠 울 때는 힘 있게 쏟아 오른 태양 같으나

저녁노을이 들어서면 어둠이 덮이듯

암울 함에 감 쌓인다

 

공연히 괜하게 했다는 어리석음이

한 구석에서 덜컹 덜그럭 한다

 

예쁨을 주려다 오히려 미움을 얻고

사랑을 주려다 증오를 받고

기쁨을 주려다 슬픔을 얻는다

 

지혜가 아프고

명철이 고통에 신음을 하고

지식은 슬픔 짖는다마는

내 어이 해야 하나

 

믿음을 껴 않고 전능하신 이를 품음은

청각보다도 더 소중함이란 걸

내 어째 잊어야 하나

내 어째 버려야 하나

 

내 품속에서 귀함이 담금질되어서

내 머릿속에서 연기와 용암을 분출한다

늘 머릿속은 폭발하듯이 그 뜨거움을

어이하랴 아!

 

내줘야 하고

내보내야 하고

늘 머릿속은 폭발한다

복 됨과 화 됨을 글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