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다감하게 그 친밀함을 믿고 함께 수십 년을 함께하였던 한울타리 안에 그 이웃은 정감을 무너트리고 손에 쥔 서류를 먹튀 하여 버렸다 애달픈 이웃의 사연 그렇게 믿어 던 사람의 배신으로 졸지에 터부살이가되어 버리니 분노와 중 오만 쌓여 가다가 세상을 떠난 이를 보니 어쩜!~~~
"눈치 보지 않는 이곳으로 와"
탁 트인 넓은 마당을 보며
궁궐 같은 그림집을 마주 하니
마음이 확 트이며 넓어지듯 한다
50년을 거주한 집
돼지우리 같은 집구석을 벗어나
시원함과 홀가분이 찬다
애정이 뭉클뭉클하게 물었던 정겨움
돼지 우리 같은 거처였지만
생명이 용트림 있게 보태준 주거지
지켜 내지 못함이 아쉽다
정든 터와 이웃을 멀리 하고
외국으로 피난 온 기쁜 같다
이곳으로 이주해와 첫 작품
노년의 꿈이 폭발을 하듯 한다
이루지 못한 꿈
여기서라도 남은 꿈을 꾸었음
돌돌하게 명상에 잠겨서 이후를 찾는다
내 하나님의 집은 가깝고도 멀다만
멀고도 가까운 곳에 있으며
그분 집에서 하나님의 손짓
내 하나님 아버지의 못 자국 난 손보이시며
오라 하실 때에 잽싸게 달려갈 안길 꿈을 그린다
하늘의 천사 들에 에들러
영광스러운 천사들 손에 이끌려
두근두근 거리는 내 영혼은 감히 로와 진다
초라한 초막을 벗어 나니
앞마당 잔디가 반겨 주나
주변의 위세와 아담함에 눌린다
어느 누구도 넘 볼 수가 없는 내 아버지의 나라
내 영혼은 그쪽으로 쏠려서 간다
영원히 내가 갈 고향집!
내 영혼의 하늘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