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 좋음이 있고
내게 나쁨이 있어도
보이고 듣는 한때
네 마음 내 마음
한 결 같음은 멀다만
달고 씀을 교차 함이 좋겠다
달면 병이 되고
쓰면 약이 되는 원리에
쓰디쓴 인생이고 싶다
나를 논하고 너를 논하며
내가 잇음에 네가 있고 네가 있음에 내가 있다
해님 아래서 밝은 빛 마주 하며
밝고 맑음을 서로 비추면서
어둑한 달님 아래 별님의 그을림을 보면서
꿈에만 별님
희망찬 달님
소원의 해님
서로 만남의 조화를 이룬다
낮이 가면 어둠이 켜지고
밤이 되면 달님 별님이 등장한다
밝음이 뜨니 달님 별님도 자취를 감춰버리고
내가 하여야 할 일만 쌓인다
내 일과를 덤으로 받는다
나좋고 너 좋고
나싫고 너 싫고
갈가리 찢어야 하는 하루살이
그 주어진 시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냐
사람을 기쁘게 하랴
쉬운 길은 아님을 인지를 한다.
최선을 못하여도 차선이라도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이길로 걷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