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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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는 불길
꺼져가는 불길
저 맘은 그렇고
이 맘은 아닌데
땔감이 모이면 불이 피어오르고
땔감이 다하면 불은 힘을 읽는다
사람 마음도
뭐가 모이면 불처럼 피어오르고
모인 게 없으면 꺼진다
언성은 요란을 떨고
문자는 조용히 들려오나
언성은 다급 함인지 모르겠다
때때로 화상은 간혹
본인이 발신 이거나 무얼 느끼다 보면 열어진다
청각이 소실 된 이는
무음 속에서 얼굴 보며 손짓 입짓을 마주하고
슬슬 내용을 풀이 가는 숙제를 한다
귀찬케 불 피우는 문자
때론 나도 한때는 그랬다
물어보고 싶은 궁금 중이 한창 쌓일대
불때기 마다하지 않음에 그랬다
내 인생이 살아갈 때
도와주고 도움이 된다면 좋은 것이다
신앙 안에선 피할 길이 없다
내 행위대로 심판 하실이가
눈동자처럼 지켜보시는 이라 하신다
하나님 앞에서는
마음의 숨긴 생각도
한 간에 들어 나는 행동도 일절 조심스럽다
사람은 인간의 외부를 보고 판단을 하나
하나님은 인간의 중심을 살피시고
인간의 페부를 보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