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냉장고 같은 사람 마음!~

유덕호 2021. 8. 8. 17:05

냉장고

뜨거운 태양 아래 거두어들이는 곡물 보관소 냉장고.

채우고 비우고 한다.

냉장고 용량을 띠리 수용의 능력이 정하여져 있다.

크면 많이 들이고 작으면 적게 들이고 사람의 능력과 냉장고의 용량 따라서 사용된다.

배 부르면 오지 말라 거절하고

배 고프면 들어 오라 문열어 주고

시원함과 얼려주어 냉장고의 사명은 사람들 마음 부패치 않고 시원하게 적셔 보관해주는 것이다.

 

냉장 고의 요술

 금나와라 소리치면 얼림이 쏟아지고

은 나와라 뚝딱 하면 냉수가 나온다

채웠다 나가는 요술 단지

 

사람들 마음도 그런가 봐

뭔가가 마음을 채우면 꼭 닫아버리고

비워두면 채우고 싶어 한다

 

배가 부른 마음은 꿀맛이라도 싫어하고

주린 마음은 쓴맛이라도 환영해준다

 

나 오늘 하루를 욕심부리다 보니

너무 힘들게 많은 것을 가져왔나 보다

 

대 넘게 나누어 주다 보니 남아 있는 것들은 속이 타들어 갔다

싱싱하던 속이 물컹물컹 해 버렸다

배부른 냉작고가 안 받아 주니 ㅋㅋㅋ

 

믿음이란 소금이고

신앙이란 빛과 같다

 

소금에 절절히 맛 들임이 믿음에 들어서고

빛에 의해 확연하게 드러나는 게 신앙이라 한다

몸은 믿음이고 언어는 신앙 같다

 

소금은 짠맛과 부패를 방지하고

빛은 어둠과 감추인 것을 들어낸다

 

배 고픈 냉장고는 무엇이나 막 먹는데

배 부른 냉장고는 손 사레 친다

 

내 마음을 비우면 좋은데

마음을 채워 놓으니 받아들이질 못한 것은 썩는다

학력 지위 돈 채우면 그것이 우상이 되어 따라서 간다

 

내 삐죽하고 서툰 언어는

들어서 볼 수가 없다 보니 언어는 부족하고

 

화평의 손을 내밀자니 언어가

냉장고 나오기 무섭게 식어 버린다

 

옛날 식이라면 끽소리 못 할 터인데

지금은 시대가 많이 변해서

아니올시옵다는 설 수가 없다

 

입은 크게 열어 짖지는 못하지만

열  손가락으로 피아노 건반 뚜드림 같다

 

배가 불러서 게으름과 안일함에 쳐진 이 보다

좀 굶주리고 비워두어

받아들이고 비워 주는 넉넉함이고 싶다

 

냉동고 속에 꿈 들면 얼음 덩어리가 되고

냉동문을 열고 나오는 순간부터 슬슬 녹는다 

 

믿음과 신앙은 합하여 녹아야 한다

감동으로 모든 이에게 흘러야 한다

쉽다는 생각 없지만

그래도 최선이라도 차선이라도

 

화평케 하는 이에게는 하나님의 총명의 기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