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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는 길!

유덕호 2021. 6. 11. 07:08

가종 보석을 발밑에 깔아서

사뿐 사뿐 밝은 고운 길이어라

 

이길을 걸어 가는 우리

누군가가 두손을 모았겠지

 

옆가로 늘어선 분홍 빛은

환영을 하듯이 손 흔든다

 

이곳은 수 십년전 들어오기 뜸한

잡풀과 넝글만 무성 했는데

 

옛 추억은 찡하게 들려오고

들여다 보지 못하고 먼저 간이들

눈 시럽기도 하다

 

모질게 살아서 아들도 외손자도 함께

복됨을 누린다는 실감

 

마지막 밟아 보려는 내 하나님의 나라

수정 유리로 깔아진 내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 

지금의 삶에서 그린다

 

열과 성을 다해서

구하고 찾고 뚜드려 얻는 것이다

 

찾아야 하는길

뚜드려야 하는길

구해야 하는길

믿음 속에 감추인길

 

천국 길은 있다는데

아직 눈이 어두워서 더듬는다

 

세상이 아무리 힘들고 고되어도

내 확신은 반드시 성취하리라

 

황금길 바라고

천사들의 손에 끌려서

내 아버지 하나님 나라로 직행 하는 그 날까지

믿음을 믿음을 열심히 더듬게 하소서

 

확신에 가득찬 그날 까지

주님에 축복으로 채우소서

 

함께 가고 함께 하는 길

공기 좋고 물 맑은 곳

그곳은 산골

 

공기 탁하고 물 흐린 곳

그곳은 도심

어째나 어째나

사람 사는 세상은

혼자만이 가는 세상은 아닌데

 

공기 좋고 물 좋은 그곳

갈까 말까 묻는다

 

편하다고 행복하다고

그건 그곳은

마음의 오지 육신의 오지 같다

스스로를 가둔다

 

울고 웃고 으르렁 거리고

함께 가고 함께 하는 세상

기뻐하고 슬퍼하고 각박한 도심

회생이 다독여 주는 곳

 

영웅은 함께 가고 함께하는

그런 곳에서 태여 나온다

 

살다 살다 산골의 부러움을 보니

그건 자기중심 이기주의 같다

나만 편하면 그런 생각

 

많이 산다 더 될 거 없고

적게 산다 뜻이 모아지면

오래 산다는 것보다 났다

 

예수님 믿음은 몸보신은 아닌데

첫째는 온 우주만물의 한분 하나님을 사랑

둘째는 서로서로 이웃사랑을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