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좌구산 구름다리
원주 간현 구름다리
예당 출렁다리
좌구산 구름다리
이 정도는 한 번씩 밝아 보다
지역 특색이 달라
깊은 골짜기와 시냇물이 보이고
몸퉁 자랑삼는 육중한 나무가 보이고
물 가를 걷는 듯한 담수가 보이는 곳
모든 위치가 다르다
가봐야 느낌을 알게 되고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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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장거리
유명지마다 오라고 손짓을 한다
넉넉한 주머니의 발걸음 더 멀리
빈약한 주머니의 발 걸음 가깝게
이런 곳 올라설 때마다
고소 공포증 잇는 이의 덜덜
한발 내밀고 두발 디딜 때 후들들
올라선 이들 마다 느낌이 다르다
현장에 올라서서 가볍게 느껴보고
영상 속에서도 수 없이 많은 것 느낀다
가보고 싶고 만져 보고 싶고
날마다 마음을 오라고 유혹의 손 짖을 한다
못 가는 거 안 되는 거
그냥 꿈속에 담아서
가면 가고 안 되면 그냥 꿈으로 뿌린다
지형 따라서 자연의 아름 다움을 간직한 곳
구름 위에 올라서서 하늘길을 걷는 기분이다
출렁 출렁 하는 곳
구름위에 붕 떠 겉는 것 같다
높고 높다란 구름 위에 감추어진
내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
꿈 많은 이는 그곳을 자나 깨나 그린다
알게 해 주시고 길을 내주셨지만
아직 밟아 보지 못한 그의 나라
그분의 나라 위해 신앙의 일생을 건다
가깝고도 멀고
멀고서도 가까운
내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