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들은 종일 눈과 귀에 무언가가 채워져야
손발이 춤을 춘다
공짜란 행운은 거저 주는거 없다
내 인생 내 형편 따라
날고 뛰는 토끼 아래 거북이다
세상은 깡총 깡총 뛴다
내 사정이 이러다 보니 토끼 아래 거북이로 느낀다
밝게 뜨인 귀는 빨리 달리고
잠기고 막힌 귀는 엉거 주춤한다
아프고 슬프다 마는
그래도 기어서 라도 가는 거다
단 걸움의 여행은 주변을 볼 기회는 적고
느린 걸움이라도 많이도 볼 수 있으면
느긋한 거북 걸움이 된들 어떠하리오
비록 청각이 막혀 거북이처럼 기지만
생각하고 볼 수 있는 뇌감각은
믿음의 주시요 온전하게 해 주시는 이 가 계신다.
썩어서 일찍이 없어져야 할 인생은
늦은 땀이라도 뻘뻘 흘리며 목적지로 간다
느릿하고 느긋한 내 단점과 약점
그런 자리에 기계가 들어와 보충을 해준다
사람 맛은 만나야 하는 것이지만
기계는 시키는 대로 받아 주는 머슴 노릇한다
사람은 거북이처럼 느리지만
기계 [컴]은 토끼처럼 뛴다
거북이 같은 내 인생도
조금 공부 해 둿더니 토끼처럼 팔팔뛴다
팔팔 뛴다 자만심 말고
느리다고 전진 하는 것을 중단 말고
인생은 토끼가 되든 거북이되든 좌표가 있다
나라는 이는 오가는이 앞에 느릿해서
팔팔 거리는 이들을 못 따라 가겠다
그래도 문맹 컴맹에서 벗어나
느릿느릿 하지만 그래도 간다
예수님의 길을 따라서
하나님나라 하늘나라 천국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