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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처럼 거북이 처럼!

유덕호 2020. 10. 11. 17:49

나팔꽃

 

사람 들은 종일 눈과 귀에 무언가가 채워져야                                                          

손발이 춤을 춘다

 

공짜란 행운은 거저 주는거 없다

 

내 인생 내 형편 따라

날고 뛰는 토끼 아래 거북이다

 

세상은 깡총 깡총 뛴다

내 사정이 이러다 보니 토끼 아래 거북이로 느낀다

 

밝게 뜨인 귀는 빨리 달리고

잠기고 막힌 귀는 엉거 주춤한다

 

아프고 슬프다 마는

그래도 기어서 라도 가는 거다

 

단 걸움의 여행은 주변을 볼 기회는 적고

느린 걸움이라도 많이도 볼 수 있으면

느긋한 거북 걸움이 된들 어떠하리오

 

비록 청각이 막혀 거북이처럼 기지만

생각하고 볼 수 있는 뇌감각은

믿음의 주시요 온전하게 해 주시는 이 가 계신다.

 

썩어서 일찍이 없어져야 할 인생은

늦은 땀이라도 뻘뻘 흘리며 목적지로 간다

 

느릿하고 느긋한 내 단점과 약점

그런 자리에 기계가 들어와 보충을 해준다

 

사람 맛은 만나야 하는 것이지만

기계는 시키는 대로 받아 주는 머슴 노릇한다

 

사람은 거북이처럼 느리지만

 기계 [컴]은 토끼처럼 뛴다

 

거북이 같은 내 인생도

조금 공부 해 둿더니 토끼처럼 팔팔뛴다

 

팔팔 뛴다 자만심 말고

느리다고 전진 하는 것을 중단 말고

인생은 토끼가 되든 거북이되든 좌표가 있다

 

나라는 이는 오가는이 앞에 느릿해서

팔팔 거리는 이들을 못 따라 가겠다

 

그래도 문맹 컴맹에서 벗어나

느릿느릿 하지만 그래도 간다

 

예수님의 길을 따라서

하나님나라 하늘나라 천국으로 향한다

변환된 나팔꽃

 

모양새 예쁘나 먹을수 없는 야생 독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