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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몸이 무너져가는 사이에서!~~

유덕호 2020. 9. 11. 12:30

"몸이 무너지니까"

의욕 도 무너진다 무디기만 하며 의욕이 언짢다

그때가 좋았고

이때가 싫더라

 

하기사

하루 세끼 때우고

한 끼마다 몸 열심히 놀리고

두 끼 때마다 헐렁 거리다

세끼는 안식 거처에 들어간다

하루 수고의 수입을 가슴에 않고

젊음이 싱싱하던 때 그런 때

이런 때가 좋았는지 모른다

 

힘 넘어지니

아침 넘기는 한 끼는 슬픔이고

정오 넘기는 한 끼도 헉헉 하게 만들어 주고

저녁 도달하니 내일은 막연함에 그저 꿈나라 여라

간밤에 살아남은 건 행운이련만

날로 기력이 쇠하다 보니

이런 때가 싫은지 모르겠다

 

기억력은 타들어와 생각을 좀 먹고

열심히 뒷 풀이 치닥 거리를 한다

 

여차여차해서 하루를 숨 쉬고 나오니

 싫은 일 좋은 일  또 마주 하자니

오름과 내림을 실감을 한다

 

할 수 없음을

과거도 현실도 품에 받아들임 밖에 없다

나약한 몸매는 여기저기 헐거움을

세월의 모짐에 연고 바르고 반창고 붙이고  붕대로 싸매고

세월의 가혹함을 감추려 애쓴다

 

뼈마디가 으스러지고 살갗이 찢겨지고

쯔글 쯔글한 가죽으로 온몸을 두르고

내 몸 가죽도 두께만을 더하여 간다

 

소리에 한 없이 답답한 이는

뼈마디가 일그러지고 힘살이 줄어들고 가죽만 두꺼워진다

이 두터운 가죽 안에서

무식과 무지가 샘물이 터지듯

기적과 이적 그리고 표적을 넘보는 것 같다

 

이런 생각들은 슬금슬금 기어 나오질 않는다

귀가 말랐고 학력도 담아 들지 못한 이 에게

소망을 주신 주님께서는

아론의 마른 지팡이에서도 순과 꽃과 살구열매를 내주신다

이게 믿음이라

 

지식이 있어야 깊은 생각이 뜨이고

없는 것을 있게끔 많드신이의 손길

내가 붙들고 나를 잡아 주실이가 잇어야

맞짱이 좀 트인다

 

들어서 볼 수가 없는 답답함 사이에서

늘 많이도 막혀 좌절과 실망감에 어쩔 줄 몰라

답답한 나날들

힘들은 나날들

모짐의 나날들

예수님의 계명과 하나님의 진리로 버틴다

 

하나님 사랑 [만물의 주인] 이웃사랑 [주인의 형상 입은 사람] 마 22:37-40]

보이는 것도 보이지 아니하는 것도 그분의 창조물

작은 글이지만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재 화평을 논하기 위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