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잡는다.
와줘야 이야깃거리가 생겨 나온다.
아마도 심는 것의 법칙이다.
씨를 들고,
흑 더미 속에 심어야 싹이 나온다.
모든 거에는 심는 것에 있다.
심는 것에는 모든 것이 기본이 된다.
거두려면 뿌려라, 심으라.
손도 발도 눈도 귀도 입도 주목되는 대로 심고 뿌려라.
거두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
믿음은 얻는 것이고 신앙은 뿌리는 것이다.
하나님과 사람과는 동질[하나님의 형상] 같으나 제일 윗자리를 찾지 하실 분은 역시 하나님이며
그 뒷자리 역시 사람이다.
예수께서..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네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 마 22:37ㅡ]
모든 그리스도인은 이진리를 사랑을 한다.
내 눈이여
내 귀여!!!
내 입이여
내 손이여
내 발이여
시야에 볼 것 잡을 것 있고 눈감아야 할 것도 있다
낮은 환하고 밤은 컴컴하고 떴다 감았다 한다
청각은 들어 좋고 들어 나쁘고 듣는 대로 따라간다
그러나
내 청각은!!! 불통의 세계에서 깨어나질 못할 잠만 잔다
언어 소리 말 몸의 총구다
죽고 살리는 몸의 흉기 같다
잘못 쏘면 내가 죽고 타인도 함께 죽는다
손 쥐고 놓고 당기고 밀고 않아주고 주먹질하고
부드럽기도 하고 거칠기도 하다
발 뛰고 달리고 뒷걸음질하고 걸고 차고
오라 하면 오고 가라 하면 간다
하나하나 골고루 가지고 있는데
청각 많은 가지고 다니질 못한다
많이도 불편하고 덜 떠름하다
미끌 미끌하고 언제 깨질지 모르는 살얼음판 위
꼬투리에 꼬일라 먹힐라
조바심 나오는 그런 일상들이다
청각은 나 몰라라 외면을 해버리는
덜 떠름한 일상
눈에 입에 손에 발에 힘과 능력을 빼버린다
은은하고 달콤한 소리
내 귓가는 이런 걸 모를 찌라도
글의 언어는 들음을 느끼게 하여 준다
들어 볼 수가 없어도
들어서 보고자 하는 내 욕심
그게 아니어도
보고 냄새 맡고 맛보고 만져보고자
많이는 못 느낄지라도 조금이라도 내 능력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떨림도 두려움도 마다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