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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종착 역에서

유덕호 2020. 7. 22. 06:09

하루하루 좋기도 하지만

하루하루 고난 같기도 하다

생각이 좌우하고

주변이 흔든다

 

달콤하기도 하고

매섭기도 한다

 

탈 없는 하루

탈 나오는 하루

언제나 마주 하고 달린다

 

세상엔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함께 한다

 

내 좋은 장점 가지곤 세상을 살아갈 수 없고

안 좋은 단점 요령 피워야 넘기는 세상

 

먼저 앞서서 간이들

그들 뒤를 따라갈 채비를 서두른다

 

내 인생 마지막 탑승의 열차에 오르기 전

내 믿음과 신앙 표를 점검을 한다

 

온갖 시련의 길 위에서

내 손을 잡아 주실이가

지금도 잡아 주시는지를 점검을 한다

 

이스라엘 성군으로 추앙되는 다윗왕

늙음을 두려워하듯이

오늘날 우리도 그 뒤를 쫓는다

 

내가 늙을 때에 나를 버리지 말아 달라고

70위에 선이의 간절함이다

 

내 인생도 끝 마무리에 접어 드니

버려지는 버림이란 글자에 철렁거린다

버림 받음이 가장 두려운 것이다

 

복음서에서 하나님 말씀을 받아

귀와 입이되어 진리를 많이 남긴 사도바울은

내가 내 몸을 쳐 복종케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 될가 두려워한다

고전 9:27

엄숙한 신앙고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