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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유적지 찾아

유덕호 2019. 7. 31. 12:09

 

 

20년 전과 오늘 두 번째 방문 동굴도 두 번

 온달 관광지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가 서려 있는 온달지.. 성위에는 아직 올라가 본 일은 없지만

한 여인의 현명함이

무능한 이를 현명하게 키운 일화

공주의 막대기는 무명을 유명으로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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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하기만 한 막대기는

살아서

막대질을 한다

 

서로의 약점을 가지고

남들이 가지고

남들이 못 가지고 있는 거

서로 주고받는다

 

중 3년 말기에 얻은 병

초2년에 얻은 병

세상에 몇 있을까 하는 그 정도

 

얼마 정도 손바닥에 움켜쥐고

내 손바닥은 바닥이다

 

문자 위치에는 안사람이 우월하다

평강 공주처럼

 

온달처럼 무지막지한

겉핥기식이며 막 무례한 이는

촌티 같고 촌놈스럽다

 

기억 기억 모르는 이는

호된 지적을 받아 가면서

외초리에 매 맞는 소리 듣는다

 

오랜 약 복용으로

뇌의 기억이 좀 퇴보다

 

그래도 어릴 때 초등학생 교육은

생생히 남아 머리를 지혜롭게 한다

 

초등학생에 모든 것을 까먹은 나

내 머릿속은 과거의 재산이 없다

 

그래서

물리고 뜻 기고 꼬집혀 가면서

괴로움도 고통도 무지 겪어야 했다

 

병으로 인하여 자신의 몸 가누지 못할 때

내 속도 무척 상하다

 

화도 나오고 패주고 버리고 싶지만

이럴 때마다 자제력을 잃어 자기는

미치게 날 뛴다

 

이해를 해 주지 아니하면 분풀이로

사고를 만들어 낸다

 

감싸주면 고스란하게 어린양 이 되고

모든 일에 협조를 하여 준다

 

어제의 일들에 기억력이 자주 깨진다

그래서 역정이 또 생겨 나온다

 

내 기억력이 살아야

내 옆지기가 덤으로 하는 것 같다

 

평강공주는 온달을 유명인으로 키우고

안사람은 나를 한 단계 올려 준다

 

언어가 힘든 청각장애인에게

힘든 손글씨를 마지않는다

 

아름답게 은혜의 주님은

우리 속마음에 그분의 사랑이 부은 바 되어

우리 할 일 들을 보조를 맞추게 지도를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