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가면 내일이오고 또 내일은 온다
내 세대가 지면
다음 세대가 오고
그 다음도 또 온다
한 세대마다
생존을 위한 몸부림
역사의 반복 속에서 우리는
내 젋음의 시대에선 지게질
진흙벌에선 맨발 모내기
거머리에게 종아리 피를 뜻겨 가면서다
극한 가난으로 인하여
쌀반 보리반 그리고 조 밀가루 국수
동부 완두 그리고 고구마 혼식이다
값비산 소고기 돼지고기는 꿈도
동네 잔치집에 들어가 한조각 짚고
밀주에 동태에 민물고기들이 서러운 상위에 올려진다
내 결혼 시대엔
주머니랑 그저 펑뚫리고 술주전자 들고 외상
외상이 아니면 풀칠이 힘들었다
거지들이 많았고 땡전하나 지원되지 않고
알아서 챙겨야 하는 힘든 시대
그런 것을 용케도 견디어 여기쯤 왓다
느릿느릿한 속도 못내는 걸움걸이 그시대
지금 발전상 번개 같은 시대에 속하여 있다
하루가 열홀 같고 하던 세상 오늘날은 세상이 하루다
외상질 많았던 그시절 주머니는 펑 뚫려 빈주머니가 많았다
저절로 용돈이 굴러들어 오는 오늘날
내 사정으로 공짜 덤을 탓다
그 시대 컴프터는 희미하게 들어 봣지만
지금 내손에 얼마가 있다
꿈에서만 헤매던 그것을
지금 내대신 말을 하여 준다
무딘언어 정확지 못한 발음
무슨 말씀인지 도통 모르겠다
무딘 내언어를 듣는이마다
이렇게 그렇게 말을 할 때마다 내 용기는 살아진다
패드 받았지만 이것도 귀머거리인가 보다
가는말은 곱지만
오는말은 받아 들이질 못한다
말을 하면 찾아주고
글을 입력하면 말을 하여주고
글을 쓰면 표현을 하여 주지만
아직
받아 들이는 작동이 없어 불편하다
마이크가 내장되어 소리 파악하고
그음성을 글로 표현했음 좋은데
아직 나를 닯았나보다
그래도 끈질기게 살아 남아서 요많큼이라도
다루어 보는 작은 솜씨
진정 이시대의 인물인것 같다
ㅇㅇㅇㅇㅇㅇㅇ
극한 환경에서 지켜 주신 신앙의 하나님게 감사드릴 것 밖엔 없다.
본 곳 사진과 글을 입력하면 그대로 소리를 낸다
아래 그림 '엄마 좋아요'. 두그림 넣으면
필기 대화 필담이라면
너하며 나하며
영상 수화도 잇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