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마음은 자기가 알뿐"
긴밤 지나고 동력이 뜨면
식탁에 앉혀 생각에 잠긴다
한술 뜨고 한젓갈 짚으면
반찬의 길을 드나듯 한다
요리짚을가 조리짚을가
맛 다른 진찬들 찾듣이
오늘 일과는 진찬 찻듯 맛들인다
모든 운동 거의 좋아하는 본인은
산 저수지 그런 길이 홀로 걸엇지
실내에선
장애인 복지관 별라별 상처를 보며
여기저기 일그러진 험상함을 무섭게 마주하며
오목 그리고 장기를 좀 줄긴다
노인 복지관에 들어가면
이것저것 빼놓고 탁구를 좀 줄기고 한다
사방이
하고픈 욕망으로 둘러진 몸덩어리는
요것 저것 좀 아니까
몸이 열이라도 바쁘다
윗쪽으로는 몸덩어리 가고
아래 쪽으로는 마음 덩어리가 가고
작품집 마음 덩어리는 굉장히 힘든다
악마와 싸우듯 지루한 전쟁
장애인 복지관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다양한 눈총에 쏘이듯
마음이 과녁이되는 길거리는 모질다
병약한 약자를 보며 늙은 몸뎅이를 보는 그곳
능름하고 위풍 당당하게 걸어가는 길거리
이윤이 없이 거저 내미는 좌판 [작품집]
가련한 몸덩어리에 담아
보이지도 않으신 하나님을 [선전]들어내기란
내생명을 내어 놓지 아니하고선 불가능함을 안다
한소리도 들어 볼수 없는이
일자 무식하고 학문 없이는
필담 보기가 어려운 현장은
언성이 날고 뛰는 답답함에 응어리가 진다
무겁고 힘듬에 짖눌리는 길거리
언젠가는
시원스럽게 질답해줄 밑그림을 그리며
오늘도
들어 보지못하는이에게 탄식하신이의
주님의 음성이 들리듯 한다
에바다^^^열려라
이 약속을 꼬옥 붙잡고~~~
충주 탄금대 조각상 공원
백야 나무박물관 공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