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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오늘

유덕호 2018. 11. 1. 18:13




[2016년도]


믿음은 변하는 것 새롭게 다듬어 지는 것

믿음은 구형 같고

신앙은 신형을 매일추구한다


구형은 변화를 안하려는 몸부림이고

신형은 더 낳은 것을 원한다


믿음과 신앙이라는 두글자

가깝고도 멀고

멀고도 가깝지만

신구 짐의 무게를 느낀다


가벼움과 무거움

믿음따라 신앙따라

많을수록 적을수록

느낌의 격차다


믿음은 앞으로 올려주며

신앙은 뒤에서 미는 것 같다


믿음은 구하는 길목이며

신앙은 환란의 길위다


핍박과 환란을 견디는 신앙

믿음은 튼튼함을 갈구한다


믿음의 튼튼한 반석은

강건한 신앙의 위치에 올려준다


예나저나 변함 없는자리들

약간의 변화는 보인다


믿음도 신앙도 내 살동안

내 행실을 다듬어야한다


내 숨결은 죄후의 기회다

다양한 내 새김들


내 존재는 내것 이지만

믿음으로 신앙으로 산다는 것은

내 존재 감을 내려 놓음이다


울림 없는 답답함을 달고

보는 시각으로 세상을 내다 봄은

마지막 특권일지 모른다


어제가 다르고 오늘도 달라지고

내일은 더욱 달라지겠지


[2018 10월 27일]





충주 무술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