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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적공은 벽돌 쌓음의 소고!~~~

유덕호 2018. 10. 19. 19:42


정겨운 일터

햇빛 먼지 그리고 땀 질벅하게 배여진 육체 노농자는

글 한자 한자 다듬는 듯 벽돌 흐름을 써 내려 간다

정신이 삐닥 하다간 벽돌도 그에 따라서 삐닥하게 그려 밖힌다

글 한자 한자 보듯 세심한 주의가 요구 되어 지는 기술같다

수직의 실날 끝에 수평의 실긑 따라 간격을 재단질 하면서 그려 내는 치장 벽돌이다

벽돌 한장 한장 올려놓음은 글자 하나하나 써 내려 가듯하는 기술이다

벽돌 현장의 수 없는용어 아는게 없지만 기본만은....ㅋㅋㅋㅋㅋㅋ


현장은 현장외엔 사정을 모른다

신뢰가 푹 쌓은 이가 있는가하면

막가고 보지는 식도 있다

신뢰의 현장은 노동력의 대가가 있고

막가는 현장은 차일피일 하면

펑크가 일어난다

밀리고 떼이고 사기 당하고 하다가

필연적으로 원수가 되기도 하는 살벌한 현장이기도 하다


시멘트 물 모래 통에 담아 믹서 둘둘 둘려

배 합을 한다 일정 하게


한쪽으론 쌓기 몰탈뜨고

그 다음 한쪽으론 벽돌들고

수직과 수평 실날 따라서 가지런하게 집중하여 뉘인다


간격과 삐딱거림 그리고 뒤틀림

먼곳에서 보는이와 가깝게 보이는이

기술로 평가된다


집이란 밑그림을 그려놓고

거미줄 같은 가느다란 실날에 의지하여

글 그림처럼 만들어진다


사람은 일생중 하루가 벽돌 한장이 되어서

그 하루를 접붙이는 몰탈에 묻어

고정되고 굳어진다


일생의 하루가

선하고 착함이 가득한이

악하고 나쁨이 가득한이

우리들은 벽돌 한장 한장 같다


나도 내 신앙위에 서서

내집 내 믿음을 꾸민다


인생은 태여나면서 새기는거다

선행을 새기고 악행을 새긴다


예쁘고 아름답게

선함과 착함이 가득하게

행실을 가져


내 최후의 삷에서

주님께서 잘했다 잘했다

칭찬 받기를 간절히 소원을 한다


선한일을 행한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일을 행한자는 심판의 부활로

신앙인이지만

너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