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숨쉬다보니
밤새 감았던 눈을 비비고 일어나니
이쪽 저쪽 에서 유혹을 한다
시야가 부르니 그쪽이고
청각이 부르니 이쪽이고
줄거움도 슬픔도 반반으로 나눈다
좋은 것을 보아야 할터인데
좋은 것을 들어야 할터인데
날마다 변하는 자연 앞에서 무력하다
기분좋게 일터에 매달렸지만
탈탈 털린 빈 주머니가 됏다
하루 소득을 고대 했지만 사기당햇다
여기 저기서 아우성 치는 노임 임금
욕 폭력 살인
그놈의 돈때문에 얼퀴고 설킨다
내 인생도 그쯤에 걸려들면
돈 그리고 그 악당
그렇게 쒸워질지도 모른다
인생들의 속은 시커먼 해서
속을 들여다 보기란 하늘의 별따기고
속이고 속는 그것 밖에 없다
속는일에 끼어 들어 많이 당하다보니
내 얼굴도 부끄러움을 느낀다
조적과 미쟁이질 자랑 스러운지 모르나
그틈 바구니에서 떼어먹혀도
성경을 몆번 통독하여 위안을 얻는다
내 떼어먹는 것을 친히 갚아 주실이를
그분에게 모든것 내어 맡긴다
잔병 치례로 허비햇다 싶히
주님의 십자가에 못밖아 버리지 않으면
내 꿈뜰거림이 밝힌다
세상에 밝혀도 꿈뜰 거려야 겠다
진리를 위하여 용틀림을 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