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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의 보일러 배관 작없

유덕호 2017. 11. 30. 10:28

허....

20년 넘도록 보일러 배관 손대지 아니 하였는데

사정이 이러다 보니 무딘 연장가지고 예날 솜씨 발휘하기란 힘들다

단순한 현장 용어 단어들은 현장이라면 아무개나  쉽게 배워 익히는데 본인은 소리가

멀다보니 불가하다

누군가가 가르쳐주지 아니하고 눈여겨 생각하여 두었기에 가능하다

무한정 쉬었다가 갑자기 일거리가 생겨서 화장실 넹카벽돌 쌓아야하고

그러다 보니 손목이 삐걱거리며 부어올라 미쟁이칼 들기란 어려워

2-3일정도 미장일하면 끝일텐데  못나가니 품값이 날라가 올해 마지막 일거리 아쉽다

동료들이 많이 세상을 떠나고 많이도 퇴역하여 쉰다

도심의 일손들이 들어와 가져가니 일손이 없다

거의 노가다엔 외국인들이 거의가 찾치하기에 전문작외엔 별로

이것이 오늘날 한국의 현실이다




건강이냐 돈이냐


건강도 돈이되고

돈도 건강이 된다


부자는 건강도 재물도

빈자는 아품도 가난도

 각자 움켜쥔이의 뭇이다


부요는 그야 그렇지만

가난은 언제나 돈이 필요하다


돈과 손목 삐그덕 사이에서

하루 품삾도 고민이고

손목의 빠그덕 거림도 고민이다


손목 빨리 회복되어도

일거리가 문제이니

직업상  쉽게는 결단을 못한다


돈도 건강이고

건강도 돈이지만

있는자와 없는자의 마음이다


아프지만 마음을 탕탕 비워야 겠다

공한기가 언제 갈지는 모르지만


이 엄동 설한속에

일거리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