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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가의 시원한 다리밑에서 다리벽을 마주하며!~~

유덕호 2016. 7. 31. 08:26

시원한 다리믿

30도 넘는 무더위 피난처 적격이다

그밑으로 솔솔 불어 주는 시원한 바람들

더위에 짜증나고 지친 나그네에게 편한 안식처다

산으로 바다로 도피하는 피서철

텅텅 빈 다리밑 그안에서 한간의 옹벽을 마주하고

검을 휘두르듯 팔다리를 휘둘러 본다

시원한 바람의 응원을 이고서 잠시의 여유를 줄겨본다

이것도 인간의 지혜다

장화 신고정구 그건 아닐듯한데 운동화가 어울릴듯 하는건데

장화 신고 하다간 웃음 거리가 되겟다

운동화는 운동화 이고 장화는장화다

구별을 못하는 못 미더운 사람으로 들리지도 모르나

방금을 모르고 떠드는 입들이여

장화를 신은 목적이 뭐엿는지 알고나 하는 소리인지

그럴 알앗다면 함부로 찌껄이지는 못할텐데.....  

 

 

 

 

인생

인생은 흔들어야 하나봐

손바닥에 모든걸 쥐고

 

지폐를 세듯이

숫자를 부지런하게 세나봐

 

발바닥 밝아가며

손 바닥에 올려놓고

세상과 마주한다

 

반가운이 보면 두손 맞잡고

외로울 때엔 무조건 가지고

한시 친구가 되어주는 물건들

 

시원한 다리 그늘막 아래서

튕길때마다 퍽퍽 탁탁 푹푹

그런 소리는 날뜻 한데

 

청각이없는 인생이다보니

몸만 요란 하게 흔들어 본다

 

오손도손 정담 나눌 자리는

아직은 먼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