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백야리산림욕장은 공사중 미리보고 올라가보는 현장과산길!~

유덕호 2016. 2. 21. 18:18

 옛적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깊은 산골

땔감 구하려 무진장 근방을 누렸던 그런 그때

지게 등에 들러 메고 날카로운 낮 지게에 꼽고

높은 산등 성이를 타고 골짜기로 내려와

한지게 메고 가파른 산등성이를 타며 50미터도 못가서 쉬엇다 쉬엇다 반복 하기를

후들 후들 거리며 떨리는 두다리 안정 시키며 가파른 철벽을 곡예하듯

무거운 나뭇짐지고 오르던 옛 정과 추억이 깊은 이곳에

여보?

나 어렷을 때 이곳까지 지게지고 나무하러 왓다우 자랑하듯 해버린다

하루 왕복 15km되는 힘든 거리

그런 그곳이

그 울창 하던 산림은 새길을 내어 우리를 안내하여준다

 

새롭게 휴식처로 다듬어 가는 옛날의 그산골 아!~~

 

 

새길

지구 저편에 비하면 깜도 안되지만

내 가까운 곳에 잇다는 것이

나를 흘겨보며 나를 뒤지는 것 같다

 

전혀 못보던 새롭게 깍이고 놓여진 길

어떤 길인가 호기심 끈다

 

가파른 언떡길 내 숨소리는

무엇을 기도하듯 증얼 거린다

 

골짜기 돌 때 마다

어떤가 하는 호기심이 자극 한다

 

여기 오름이 목표는 아니었지만

한걸음 한걸움 끌리다 보니 여기까지

 

새길을 오름을 발판삼고

간이 숨터에서 휴식삼아

창작의 숨통을 뜨어본다

 

새길을 걸어지만 눈가가 시리다

 

좀 더 살아서 여기 함게 와야 할 이

대신 이름모를 산행인에게

넌지시 말 던져본다

 

내 인생을 주님게 조용히 물어보고

내 길을 또 물어본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이니 나로 말미암지 아니하고는.....

재차 묻고 물어본다

.................................

 

가 보고픈 생각도 안나오고

여기 올 줄도 몰랏는데

시장 바닥을 살살 둘러 백야 저수지 가본다는게

여기 길로 들어설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