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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가의 잉어의 교훈!~~~

유덕호 2015. 11. 23. 07:43

잉어

표적안에 들어 왓지만 실패다

근거리에 들어온 기회도 실패다

 

첫번 째의 기회에 실패 하면

그 다음도 연속적으로 하게된다

 

물고기 잡이에서 얻은 진한 교훈

잡고 못잡고는 현장이 시험장 같다

내인생을 시험하는

 

마치 수능 시험을 치듯

답을 달아야 하듯 인생의 수능장이다

 

잉어란 물고기는 보일듯 말듯 시험지

릴 떤질때  맞다 틀리다 한다

 

팔뚝 만한 잉어가 몸통 내밀 때

재빨리 낚지 못하면 실패다

 

5일동안 수능 시함 하듯이

당겼으나 실패만 연속이다

 얼마나 눈치가 약삮빠른지

 

문어는 위기때 먹물을 뿜어내듯

잉어는 위기때 흙탕물을 뽐는다

 

겨우 물의 깊이는 무릅 조금 넘는다

웅덩이 두쪽 깊지도 크지 않은 곳

번갈아 숨는 물고기의 피난처다

 

고정된 미끼낚시 장소가 아닌

보이는 잉어 따라 마라톤한다

 

불로그에 맛있는 요리로 식탁위에

올려 놓으려 작정하며

 

멋진 시글 새기려 했고

고이 모셔서 읍사무소 연못으로

이주하려 했는데 영 안된다

 

내인생 수능의 멋짐을

울가에 새기렸는데

잉어가 내맘 알아 주기나 할까 

 

 

저수지 물 배수구 아래

 

그깊이는 4m가량

술래 잡기 무지무지 하다가

잡아 올린 대어

요놈 많한 것이 울가에

서너마리가 노닌다

수없이 릴로 채낚시 떤젓지만

수풀이나 찌거기에 걸려 애먹고

당기고 끊어 지고 한다

30번 정도 고기 아닌 장애물에 걸려

그것과 당기기를 떤질 때 마다

 

약만 바짝 오르고..

베스

채낙기에 주둥이가 걸려

백야 저수지에서...

쉽게 잡으니 너무 잼이 없다

탄성은 지를줄 아나

너무 시시하고 잡앗다는 맛이 안나온다

끈기의 마라톤 인내가 아닌

10초의 그것 이라

너무

개울가의 잉어는 긴 인내의 싸움을 요하는 마라톤

아직도 경주를 한다

차가운 겨울이 오기전

홍수에 없어지기전

그게 어디 내 맘일까

이쪽에 보이던 잉어가 저쪽에

저쪽에 있던 잉어가 이번엔 이쪽에

나와 숨밖꼭질 한다

 

 

 

 

잉어가 있다는 말에 울가로 풍덩 뛰어든이는

내내 올케를 휘젓었으나 헛탕만 칠뿐 잡지 못한다

붕어 잉어 얼마나 빠른지

얼마나 재바르게 피하는지 헛손질만 한다

 

 

금와읍사무소 앞들 연못에서 노니는 금 잉어들

누가 넘 볼 수 없는 고기 천국

울가의 잉어

이쪽으로 고이 모시려 하지만 

그쪽에 남으면 식탁위에 고깃국

여기 들어 오면 죽을 때까지 행복 하는데

구경 군이 떤져 주는 맛잇는 과자 부스러기 풍성 한데

 

내맘 알아 주기나 할까 잉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