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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하고 시원 하여라!~~

유덕호 2015. 7. 19. 07:18

 

 

얼렁 뚱당 한 내모습

뱃심이 불록하게 나와 민망하다

다시 툭 뛰어나온 배를 감추려고

뱃속의 공기를 빼고 하니 멋진 체구가 되엇다

카메라를 자동으로 하여 놓고 10초안에

폼을 잡자니 덜덜 거린다

요리조리 덜커덩 하다보니 내 폼잡음을

카메라에 걸려 들어

물고기 처럼 데롱데롱 잡힌 신세다

추한 사진이 나오면 그게 인상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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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과 카메라

나는 저기를 잡는데

카메라는 나를 잡는다

 

망원경은 일시에 지나치면 순간적이고

카메라는 그순간을 잡아두고 놓아주지 않는다

 

시원함

''''''''''''''''''''''

쨍쨍 쪼이는 태양열은

뜨거운 불이 냄비를 달구듯

방구석에 쳐밖힌 나를

달달 볶아 댄다

 

한둘한둘 맺어지는 담방울

돌고 도는 선풍기

솔가에서 품는 수중기 같다

 

여기 또나오니

부채질 하여 주는 산림의 나무들

찰싹거리는 호반의 출렁임

시원함을 선물 하여준다

 

울님과 단둘이 함게 하니

부끄러운 내 배가 속 빠진다

 

작품 깔지 않은 빈자리

마음의 부담이 줄어

홀가분 하면서도 아쉬움이...

 

건강다지기 위해 부지런하게들 요 앞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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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를 앙모하는자 올라가 올라가 독수리 같이

찬송가사가

망원경 속에서 보고 가르침 얻음 같다

멀리보는 독수리 처럼...

높게 오르면 오를 수록 많은게 멀리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