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행사 나들이

발길 따라!시야 따라!

유덕호 2014. 9. 20. 08:55

가고 가봐도 끝이 없이 이어 지는 행렬

교과서 되뇌이듯 한다

 

도심이라

가보면 매일 밝는 그것이라

딱딱함은 어쩔 수가 없지만

계절의 변화가

사람을 불러 내는 것같다

 

어쩌다 가보는 것

마지막 일지 모른다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

 

역사와 함께 오래오래 남지만

내 짧은 인생동안 몇번일까

되뇌인다

 

저파란 하늘의 힌구름

정처 없이 내려다 본다

............................................

 

시끌 시끌한 도심의 한복판

소리 하나도 느끼지 못하니

나! 이세상 사람 아닌것 같다

 

소리를 느낄 수가 없는 먼 하늘나라

그나라를 떠나 세상에 내려온 기쁜 같다

 

다만

마음속에 세세하게 들리는 음성

믿음과 신앙심이란 미명하에

한발 한발 끌리는 대로

 

나름을 배워보려고

총총 걸움 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