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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또또 그렇게!

유덕호 2013. 4. 7. 16:06

 

 

 

 

 

 

 

 

 

 

 

 

간만히 서울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말바위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에 휘청거린다

약물에 의하여 힘이 소진되어

두 팔은 벌벌 떨리며 두 다리는 후둘후들거리다가 금세 쓰러질 듯

항상 이맘때가 되면 악몽이 뜬다

 

기댄 바윗 등 뒤에는

수십 미터 낭떠러지 그아래 금방 뛰어내릴 듯

삶과 죽음에 생각이 잠기듯 한다

 

병고에 울고 울고 하다가 처절한 절규 하며 몸부림치지만

단단히 동여맨 병고는 자유를 허락하여 주지 않는다

이산행의 길목에서 두어 번이나...

말로 표현 하기도 힘이 들어 싫어지고

이런 수난의 길을 험하게 간다는 것이 낸들 기쁠까?

 

근간에

자살률 세계 1위

곱게 살았던 사람들의 자살은....

힘들게 생명을 유지하는 한 사람

그 힘의 비결은 무엇일까?

부활 주일 새벽예배에도 교회 대문 나선 순간에

무척 애를 먹고 두 증인의 부축받아 간신이 한숨 놓이고

오전 예배 중 성찬 행사 때에도 아픔을 면할 길이 또 없다

교우들 쳐다보기가 민망하여 시선은 안사람에게 고정하고 가까스로 넘기고...

 

의인은 일곱 번 넘어져도 일곱번 일어선다

일으켜 주시는 이의 능력으로 다시 일어선다

신앙이 기둥이 되고 버팀이 되어서

시련과 고난의 바람에도 의연하게 선다

 

하루 40명이 등지는 자살 허무한 인생들 같다

이끈 질긴 생명 보기에는 하잘것없지만

하루하루 생존은 40명의 목숨 같다

 

 

 

 

 

                                          기쁘고 즐거울 때의 모습                                          괴롭고 고통스러울 때의 모습

여보 당신은오뚝이입니다 쓰러져도 배짱 있게 일어섭니다 오뚝이의 표현 달고 싶지 않지만 고통에 힘들어하는 모습보다는 해맑은 웃음 속에 지칠 줄 모르는 당신의 해학입니다. 지금도 길은 험난 하지만 불 병거를 타고 하늘로 올 리우는 그날까지 해맑은 미소와 즐거움이 많이 생기 고옥 죄는 병고는 많이 많이 줄었음 바라고 내 마음을 휘청거리게 하는 근심 걱정 염려 없기를 원하고 오뚝이가 아닌 자유 누리는 그날까지 분투하여 이겨 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