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때 잇고 갈 때 가 잇는 우리들
보고 들음이 희망이다
본다는 게 출발이요
듣는다는 게 끝인 거 같다
주어진 사람이란 책무 속에서
세상을 나와서 달린다
출발이리란 선에 서고
결승 전을 넘어야 한다
도중 기권 포기는 부족함을 느끼고
피하기 어려운 이변은 달리 방법이 없고
아!~~~ 사람의 명이란 그런 거구나
재앙과 재난이 언제 덮치면
오늘이라는 날을 힘차게 보며
내일이라는 날을 귀담아듣고
올바르게 정신이 서면 좋으련만
유혹과 시험은 시련에 끝이 없어라
내 귀를 꽉 막아 놓은 세상
이 불행한 틈 바구니에서
내가 못하는 것을 저들이 하고
저들이 못하는 것을 내가 하고
불통이라는 담이 무너졌음 한다
대부분 무너졌다
기계가 자리를 찾지 했기에 그런다
인생의 그늘에 앉기 전 [질병]
인생 깊은 밤이 오기 전[사망]
전도자가 말하기를
헛되고 헛되며 모든 게 헛되도다
라고 지었건만
세상에 태여 나는 이 가 오면 고통을 마주해야 하고
가는 이가 있으면 고통을 마주 할 일이 없다
다만 그이 후문제라
그런 것 같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만
한 치 앞도 보기 힘든 우리들 눈
한 치 앞도 담을 수 없는 우리들 귀
한 치 앞 생각도 마음도
진실은 어디 있을까
내 답답함의 흑암기 속에서
광명의 빛깔 찾으려고
오늘도 내일도 노력을 경주한다
무지하고 무식둥이는
그 무지에서 조금이라도 벗어 남을
네 섬기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최후에 승리하는 그날까지!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은
나의 힘입니다
즐겁든지 슬프던지
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