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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 속은!~~

유덕호 2023. 6. 24. 11:54

말이요란 하고

글이 너덜한 세상

무조건 내 뺏는 말

무조건 써내는 글

진실도 있고 거짓도 숨어 있다

 

가려서 말을 하고

가려서 써야 하는데

막가고 막 내달린다

 

음성 속내를 들어서 볼 수가 없는

가련하고 처량 한이는

한 가지 아는 것을 잡고 늘어진다

 

오직 하다만 왜 내 앞이고

말이든 속싹임이든

중얼중얼 하는 속내들

바라다보는 눈은 서럽다

 

처음이라는 눈팅은 속임이고

서러워할 거짓들이 많고

위선과 외식 그것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핑개거리 삼아서 안주 곁들이고

핑계 잡아서 자리를 뜬다

 

좋으면 좋아지고

싫으면 싫어지는 맘들

진실 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

 

낸들 좋다고 띠워 주나

낸들 싫다고 안 주나

이 두 사이에서 고민 많은 나

 

차라리 이 세상을 빨리 뜨면

고민거리가 없을 터인데

하루 지내 치고 하루가 또오니

고민거리가 점점 늘어 나온다

피할래랴 피할 수 없다

 

그래도

사랑할 사람이 아직 있고

정을 아직 들어주는 이가 있고

곁에서 마음이 되어 줄기들이 함께 있어

이들로 위로와 힘을 얻는다

 

나의 부족한 곳에 능력을 보태 주시는

내 구주 주님이 함께 하여 힘을 주신다

 

내 일을 바라보고 힘내야 하는 오늘들

내일 바라보고 공들여야 하는 오늘

누군들 달려가 마주하고

오가는 정담 그립지만

이  마져도 아쉬워라

 

내 잠겨진 청각은 끝이 없어라

성경 속 왕이 치든 비파도 수금도

내 잠긴 청각을 흔들어 주지는 못한다

 

그저 두눈 사이에보이는 것 외에는

내 머릿속은 ㅇ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