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없다
나는 그런지 타인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내 할 질문만 건드리고
답을 듣는다는 게 힘든다
표정 행동 을 보고
나름으로 속싹이듯 하니
대번이란 건 너무 멀다
언어의 속뜻 입술의 움직임
내 시야의 관철 대상이지만
눈이 감기면 모든 게 어두워진다
암흑천지다
그런 이는 두 눈만이라도
똑똑히 뜨고
내 할 수 있는 길을 닦는다
주머니 속에 들어 있는 폰은
시대의 눈과 귀요 입이다
소경과 귀머거리와 벙어리는
이젠 그런 것을 폰은 용납을 않는다
보고 듣고 말을 하는 시대가 열렷있다
가까이서 내 간청 만은 할 수 있지만
내 가까이선 또 너무 멀기만 하다
가까이선 겁나고
멀리 선 담대해지고
말에선 그렇게 약하고
지식에선 그렇게 약한 체 못한다
육신은 날로 후패하여 가나
영의 새로움을 위하여
아는 사실을 말하고
아는 진실을 말한다
오감이 느끼는 대로
청각으로 쑥덕거리진 못하나
글 가지고는 숙덕 거린다
아무래도 지금 환경에 처한 이는
글 만이라도 믿음이 들었고
글만이라도 희망을 품고
글만이라도 사랑이 관심이다
하나님사랑 이웃사랑
믿는 마음속에 주님의 명을 따라
글 속에서 사실과 진실을 눈여겨
아름답고 은은한 향기 풍기길 원한다
이쁘고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향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