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안에서 뜨고 서해안으로 기운다
해는 뜨면 빛을 환하게 빛고
달은 뜨면 흐릿하다
낮을 주관을 하는 게 빛이고
밤을 주관을 하는게 달이다
둥근 해
둥근달
둥근 지구
별들을 보면서 우리는 속삭인다
궁금이 서넛 더 있지만
가장 친근 감으로 다가와 준 가까운 친구들
해달별 그리고 내가 밟고 잇는 지구
햇빛은 밝게 하여 주나
어둠이 덮치면 빛의 구실을 할 수가 없다
대신 달이 반의 역할을 해준다
낮은 해를 품고 밤은 달과 별을 품으니
빛은 밝은 마음
달은 맑은 마음
내 마음도 밝고
내 신앙도 맑아라
모든 것을 밝혀 주는 빛
모든 것을 맑혀 주는 달
빤작 반짝이는 별들은
해와 달이 품은 영광들 시샘하듯
수 없는 하늘의 공간에서 품어 내는 찬란함
그 찬란함을 자랑스러워한다.
해와 달이 가진 영광을 품을 수는 없지만
자그마한 영광을 가진 별의 찬란함은
고대의 시인은
지혜는 궁창의 해와 달처럼 아름답고
많은 이들을 옳바른 곳에 서게 한자는
별과 같이 영원 토록 비추리라
내 가진 아름 다운 작은 지혜를 꺼내고
내 작은 찬란 함을 잠들게 아니하며
불 덩이처럼 뜨거워져 가는 내 양팔
타 들어가듯 내 속도 쓰리다
뜨거운 불뎅이에 데듯
그 불뎅이는 자판기를 뚜드려
글자를 새기게 독촉을 한다
움직임마다 지혜를 구하고
갈급함 마다 지식을 찾고
든든하게 세워줄 명철을 뚜드린다
오늘도 못자국나신 주님의 손을 잡고
가야 할 길을 걷는다
십자가의 도. 길.
몇십 년 몇백 년 그 안에 찾아드는 달
일생에 딱 한번 관측 되었다.
다른 때는 그냥 중천에 떠 있다가 밝은 빛에 의해 살아진다.
옛적 고대에는 밤엔 불기둥 낮에는 구름기둥이 표적이 되고
천년이 넘친 이후 해맑은 하늘에 글씨 체가 나왔다.
손가락으로 그림 그리듯
제트 연료로 태워 비행기가 연기로 하늘에 수놓아 글씨 새기듯
징조는 항상 예시하여 왔다.
무수히 쏟아지는 하늘의 징조
성경의 저자가 되어 사람들 손을 움직여 쓰게 하신 하나님의 역사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은 그때에는 징조가 있으리니
불기둥 구름기둥 손가락 그림자 들은 진동이 없지만,
그런 때에는 굉장히 귀청 떨어지는 귀청을 째를한 소리가 천지를 울릴 거다.
천사장의 호령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가 천지를 진동하여
세상이 마지막이 가는 그 끝날 천지가 울린다.
새벽녘이지만
이날 따라서 산행은 왜 인지
몇 분만 늣엇다면 이광경을 목격 못한다
유난히 가려져 병풍 처진 나무 사이에서
예사로운 달
헐리 벌레 가쁜 숨 몰아치며
500미터 남짓한 거리 단숨에 올라
기우는 달의 광경을 디카에 담았다
희한한 광경
묘한 광경
평생 처음 본다
이날만 유난히
내일도 이런 광경을 목격하겠지
그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주시 헸지만
그걸 보여 주지 않는다
내 가 언제 그러냐고 시치미 떼 듯한다
내 폰에 찍혔으니
달이 거짓말해도 속일 수 없다
이미 기울어져 찾을 수 없지만
무엇을 암시하는지 짐작은 간다
새벽은 모두가 꿀잠에서 깨어 나올 때
하루를 준비하는 아침
시간이 우리를 직장에서 기다린다
흐르는 시간은 되돌아올 수 없고
가는 시간은 멈추지 않고
있는 시간은 후퇴는 없다
시간이 가버리면 늦는다
오는 시간 차 버리면 놓친다
이때라 이런 때라
밀물이 들어오면 배를 뛰워야 하고
썰물이 빠지기전 얼른 가야 한다
은은히 전달되는 소식이여
복을 캐는 황금 들녘이어라
너무 높아 볼 수가 없으신 만물의 주인을
늘 사모하렵니다
내작은머릿 속에지혜가 나고
내 작은 머릿속에 달이 이고
내 작은 가슴에 명철이 생기어
내 작은 가슴속에 그리스도께서 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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