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 없는 공간이여"
"인생을 논하는 글자리들"
인생은 연필을 든 순간 무덤 까지 손이 풀어지는 순간 까지 연필일거다.
말이야 그렇지만 무식한 인생도 미련한 바보라도 할말은 한다.
다만 필은
뜻모를 낙서는 한다.
나도 글께 조금 쓴다고 이런 차별을 염두에 둔것 같이 보이게 된다.
글이야 잘쓰건 못쓰건
살다 살다 그 한편에 자리를 잡아 내 이전의 알고 있는 것들과 앞으로 일어날 일들은 내 죽음외엔 모를 거다.
글을 쓰고 못쓰고 인생의 재판장은 아니다.
그러나
살아 왔다고 그 한편에서 이랬구나 저랫구나 해대기만 하는 謀士아닌 模寫다.
한자 공부도 못한 나 생각속에서 찾아 한문을 한글과 함께 맞추어 사전 비교를 해본다.
가는 생각이 없고 알아둔 것 기억에 담은게 없으면 손가락이 안간다.
조금을 알고 있기 까지는 성경의 한편이 자리를 잡아 준다.
"성경이 몽학 선생님"이 되어주심에 그 아래서 깨우침을 얻는다.
많은 실망과 좌절감에 뺨을 맞아가며 고통을 많이도 느껴 손가락이 풀어 지기도 하나
내 끝은 아직 도래되지 않은 기회가 다시금 찾아올 희망과 생명력의 끈질김이 자리를 한다.
내 글자 표현에도 道學先生이 아닌 아프고 고통 스러운 곳에서 인생을 논하는 것을 찾는다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인생을 논한다"
조물주 아닌 피조된 인생
피조가 어떻게 피조를 논하랴
조물주만이 인생을 논할 수 있고
피조된이는 피조에 한정 되어 있다
멀쩡한 외모를 겸비
알고 모르고 그런 그 끝은
진실 오해와 착각 편견이다
알고 모르는 그 사이에서
색안경을 끼고 보는 세상
내 인생의 말미에서
내 인생이 접히는 그 순간
이 글들이 빠르거나 느리지 않았다고
험난한 길들이지만 적당한 길이라고
글 재주는 없지만
학력 소리 느끼지 못하는 청각
아름다운 손짓 [수화]
느껴서 듣거나 하는 관록이 없다
인생의끝 마무리를 하는 정점에서
되돌아 보는 것은 글 밖에 없다
조물주의 손안에 있는 피조물들
토기쟁이의 손안에 있는 진흙들 같은 우리
인생은 생각해야 할 투성이다
한번 죽는 것은 정하신 것이요 그후엔 심판이 있으리니 [:]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는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