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두 번째 수술대 누워서!~
왼쪽을 넘어서 오른쪽 수술 1차보다 2차가 힘들다
2시간을 넘는 긴 시간 수술대 위에 누우니 고문을 받는듯한다
꼼짝 달싹 못하니 목이랑 등이랑 가해지는 압막감 이겨 내기엔
더더 이날 소변량이 부쩍 늘어나 기저귀 찾지만 누워서 소변보기엔
잘 안되니 방광이 터질 듯 앞박이 심하여 고생이다.
몸의 통증을 덜하게 하여 주는 마취는 귀밑과 눈언저리라
전신 마취는 아닌 부분 마취........
3남매와 매일 소통의 온라인 문자로 일을 주고받는다.
그사이 어디서 얻었는지 막대한 치료비의 부담을 감액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얻어서 전액 후원금을 얻어 보탰다.
내 한쪽당 180만원
와이프 한쪽당 120만에서 40만원은 자비로 부담
백내장 수술은 30분 이상으로 가고 망막손상 치료는 2시간을 넘긴다.
놀라운 주님의 손길에 감사를 드립니다.
내가 할 수가 있는 건 골방의 기도와 찬송뿐이고,
애들 손을 빌어 순조로운 진행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내 급한 왼쪽은 고쳐 수리되었고 한 달이 넘고
오른쪽 눈이 치료차 긴 시간을 요구되는 장정에 들어갔다
노안이 되어 생겨 나는 백내장인데 망막이 손상되니
30분에서 1시간 30분을 더 보태졌다
두어 시간을 힘들게 보태야 하는 사연을 안고 간다
성경속 주님의 말씀은
눈은 몸의 등불이라 했는데
눈이 성하면 온몸이 밝을 것이고
눈이 어두우면 온몸도 어두울 것이다.
눈은 세상을 보는 거울
실상은 눈이 어두워져야 욕심이 안 보이고
시야가 캄캄하여야 사람의 욕망이 없어진다
맞긴 맞는데 그 불편한은 끝도 없을 거다
보이지 않으니 욕심부릴 것도 탐낼 것도 없다
안 보이니 탐욕을 부릴 처지도 없다
소경된이에게 지팡이는 눈이며 청력이 시야고
지팡이는 막대기이며 청력은 시야와 소리를 보고받는다
지팡이는 땅 끝을 더듬이 지뢰를 탐지하듯 구실을 하고
청각으로는 소리의 방향을 더듬어 찾아가는 안내자다
이 세상 신으로부터 눈이 가린 자가 있는가 하면
하늘을 보며 눈을 뜨는 이이상자도 있다
내 달음질하여온 인생길에서
내 눈이 좀 흐리고 시야가 껄끄럽기도 하나
세상을 더 볼 수가 있음은 행운인셈이다
보이니까 카메라를 가졌고 사물이 보이니까 멋을 담고
보이니까 달려가고 보니까 현장을 엮어낸다
손길은 사람의 손이 가나
하나님의 손길은 보지 못하는 은밀함이 되어 주시니
오늘도 수술대 위에 누워서
주님께서 처분을 하여 주시길 두 손을 모으고 간구합니다
좋은 결과를 얻게 하여 주실 하나님 개입을 하여 주셔서
무사함과 안전을 오늘을 기도 합니다
보아야 더 좋은 것을 만들 수 있고
봐야 더 글을 쓸 수가 있어 좋고
볼 수가 있어야 만남과 사랑을 나눌 수 있어 좋고
청각을 대신하여 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네 동부중 하나 청각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있다고 은밀함을 믿는다 살아서 있다고 믿는다
걸어온 길을 보오니 보이지 않은 역할이 상당하다만
보이는 눈도 고맙고 들을 수 없는 귀도 고맙다
그리고 감사하단다.
내 신앙의 하나님께 영광 우리들 마음엔 평화 누리도다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보이는 이들이 곁에 있어 좋았어
인연을 손잡아 만들어 가니까 좋았어
이젠 치료 얻어 더더 가까이 가니 좋았어
밝고 맑은 미소 보며 내일을 꿈에 담아 주니 좋았어
희망을 만들어 소망에 담아서 미래를 담아주니 좋았어
이런 끝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눈 끝에 흙이 덮일 때까지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꿈을 가지렵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