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빨간 등!~~~
너는 내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네가 알 수가 없음이라. 잠. 27.1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나한테도 항상 빨간 경고등은
하루하루처럼 깜박인다
복과 저주를 않고
사망의 바람 앞에 서 잇는 풍전등
피할 수가 없는 나도 그중 하나다
하루하루가 한 권의 책처럼
한 장 한 장 읽고 넘기며
그 끝을 향하여 달린다
사람은 예외가 없다 모두가
오늘이 좋을지
내일이 좋을지
주변이 어떻게 흐르느냐
좋고 나쁨이 서성인다
결정 난다 해도
좋고 나쁨과는 상관될게 없이
무슨 일들은 예고 없이
끝장으로 찾아든다
오늘 좋은 게 내일은 나빠지고
오늘 나쁜 게 내일 좋아지고
서로 교차를 한다
한때가 지나오면 엇갈림들
오늘도 내일을 위하여 싸운다
우리는 눈과 귀 입과 코 손발 은
이런 전쟁 터에 내몰린다
내 안쪽으로는 통재가 필요한 것이요
내 외적으로는 경고가 절실한 것이다
내 숨소리는 하루하루 거칠다
눈 뜨기 무섭게 찾아오고
해 지기 무섭게 스며든다
가쁜 숨을 몰아 치며 하루를 거두고
요거 저거 담아서 필요를 나눈다
기쁨을 크게 담틀을 수 없는 지금
슬픔을 적게 덜 할 수 없는 오늘과 내일
믿음이라는 큰 보타리 내밀어
기쁨을 슬픔으로 즐거움을 애통으로
훗날
슬픔이 기쁨이 되고
애통이 즐거움으로
지금을 맛보며 저 하늘에서도
맛을 볼 그날을 위하여!~~~~
마지막 빨간 등을 생각하면서
믿음이라는 틀 안에서
마음을 넓게 가지고!~~~
오늘을 자랑질 말고
먼 훗날 자랑을 삼을 수 잇기를
오늘도 두 손을 모읍니다
좋은 것을 채워 주시는 주님께 감사
함께 하여 주시는 모든 이도 감사
우리들 모두가 자랑 삼을 그날을 위하여
믿음을 위한 선한 싸음을 분투합시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