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릴때와 지금 들어서서 이때를 바라보니
"내 직업"
많이 배운것 없는 단순하다
대신 손 놀림 발 놀림이 거의 전부
직업의 종류는 다양하기도하다
못배운이들이 가지는 직업이나
두뇌 쓰기엔 힘들고 어렵다
벽돌 한장
전문은 귀신처럼 한다
하찮은 잡역부로 줄줄 따라가다가
기회가 생겨 나오면 슬슬 익힌다
아는 것 없어도
내 인생의 길이 왜 이리 더딘지
청각이 더디고 무디게 만들어 버렸다
현장의 목소리를 스습 할줄 몰라
진일보적 위치를 모두 날렸다
현장의 목소리는
이고함 저고함에 벼락 날듯 한데
그 소리들은 손짓으로 들려 오고
발 바닥에서 탕탕치는 진동이 몸속으로 들려진다
이것외엔 현장은 언제나 싸늘하다
40년을 이것으로 때우다 보니
소설은 아니고
내 아프고 억울하고 힘든 추억이다
돌흙역어 기둥삼고
볓집역어 지붕삼고
촛불 등잔불 아래 캄캄한 밤거리을
달님을 호롱불 삼아 길을 찻았다
내 여기까지 올라 와서 시대를보니
밤도 낮도 구별 없는 신천지가 되었다
이시대에 들어서다 보니
그때의 어린 시대는 게으르고 천천히 느림보
오늘의 자가용이란 영업택시뿐
내 어린 시절 공장이란
일제가 수탈하기 위해 파먹엇던 무극 금광산
단 하나
지금은 숨막힐듯 여기저기 공장이 들어서서 꽉차가고
공장 연기에 자동차 굴러가는 타이어 마모 분진에
미세 먼지가 바람 잘 날 없다
내 어린 시대도 모두가 다 잘살아 보세
그런 구호는 많이도 보았다
그때의 구호도 이때의 구호도 별반이다
나날이 발전을 따라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다
어떻게 대처 못할 시대
너도나도 도둑놈 보는 시대 같다
추운 날씨가 아닌데도
미세 먼지의 경고로 얼굴을 가린다
맑은 공기 마셔가며 울 까에서 빨가벗고
작은 꼬추 내밀고 수영질 하던 모습들 간데 없고
그 울 까는 자동차 들의 신나는 놀이터 되고
온갖 배설물에 덮여 뻘이되어 악취가 난다
나도 쌓기는 좋고 짓는다는 것도 좋기는 하는데
밥줄이 있기에
어쩌든 험한 세상에서 살아 남으려고
문제 없는 문제의 투성이들
어쩜 사진의 색갈이 대변을 하여 주듯한다
내 시대만 내가 알뿐 다음 시대는
나도 모른다
내가 추구하는 신앙만 잡고 갈뿐이며
이후 후대는 나도 모른다
그래도 글이나마 적어 놓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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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무감각 보다는
신앙의 감각을 찾아야겠다
감각을 더듬더듬 해서 성경의 방향 감각을
더 찾아서 남은 길을 가야겠다
믿음[뿌리]소망[줄기]사랑 [꽃열매]이중 제일은 사랑이라
뿌리는 깊게, 소망은 견고하고 단단하게, 사랑은 예쁜꽃이고 새콤달콤한 과일처럼.
글쓰기가 어려운이는
믿음소망 사랑을 가지고 배우지 못한 것을 글로 녹여본다....
열심히 하다 보니까
한장의 사진을 가지고 여러가지 사진으로 변형하는 것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