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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에 헤치고 들어서서!~~~
유덕호
2015. 7. 6. 20:47
안다는 인연도 별로라
그냥 고울에서 쓰치고 지나가는 나그네 일뿐
깊은 인연은 별로 없는 사이라
전임은 조금 알고 후임은 전혀몰라
다다 고향 땅에서 낳아지고 자라서 이만큼 올라선 이들
귀가 막혀 있으니
세상 물정 너무나 몰라
퇴임하는이 더러 그간 수고하엿습니다
취임하는이에겐 그간 수고 하세요?
해 봣음 하고
마주 하기에는 꺼림이 따르고 꺼림칙하다
............................................................
그래도
느끼다 보니 반가운이들은 별로라
구면이 약간 이고 이름 모를이들이
여기저기 자리 찾치 하고 잇어서
마음이 꺼림칙함에 차가워진다
직함을 손에 쥔이들이
웃음 지어가면서 환한 얼굴로
손내밀어 주니 반갑기도 하다
함게 하여 줄 옆자리에 친구가 없다보니
기가 죽어나고 풀이 샌다
살살 기어 가기에도 더디어 그렇고
겹겹이 눈총 받으며 주목 받기에는 그렇다
대여섯번 들락날락하여 얻은게 몆여장
두서너번은 실수 연발하여 아까운 기회가 날아가고
소리조차 내내 느껴보지 못한 나
얼렁 뚱당 한 내 모습
내 모습은 내가 잘아는 것 같다
..............................................
나 혼자가 아닌 내 옆에는 항상 누군가가
내 의지의 힘이 되신이가 [주님]
내게 능력을 주시니 해내는 것 같다
이루는 것도 있고 못 이루는 것도 있어서
그래도 감사 할 일은 감사하자
귀머거리를 앉고 당당하게 들어섬을
능력을 주시는 우리 주님게 감사 드리자